캘도의 브랜드 생각

  • 1도넛은 음식이다.

공장에서 시작되어 나오는 대부분의 음식은 명백히 맛에 대한 그 한계가 있음을 우리 캘리포니아 도넛 클럽 식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도넛 또한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캘도는 모든 도넛 제품을 직접 손수 반죽부터 시작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캘도 모든 지점 사장님들은 제빵사의 길을 택하셨고, 그 길을 걷고 계십니다. 그날 그날 도넛의 식감, 질감, 풍미 등 도넛 하나를 만듦에 있어 여러 고려 사항이 있고 그것을 체크하여 가장 맛있는 도넛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십니다. 캘도 점주님들 께서는 제각기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결정들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결정이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고귀한 결정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타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자 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캘도가 도넛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들이 매번 연상되어 떠오릅니다. 단순히 찍어내기식 제품 생산이 아닌 정말 음식으로써 도넛을 접하여 그것을 손님들께 내어드려 평가를 받기까지. 많은 고민과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캘도의 도넛은 식감과 그 풍미 부터가 다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본질은 숨길 수 없습니다. 우리 캘도는 그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어려운 길을 택하였습니다. 어렵지만 도넛을 만듦에 보람되고 고객 분들께 좋은 피드를 받는 것이 그것이 힘이나는 일임을 잘 알기에. 그것이 우리 브랜드가 지속될 수 있는 길임을 너무 잘 알기에. 결정 하였습니다.
캘도를 믿어 주시는 모든 지점 사장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캘도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 1창업 상담.

최근 우리 캘도에 대한 창업 문의가 참 많아지고 있습니다. 창업 문의는 항상 조심스럽고 기분 좋은 물음입니다. 대다수 모든 브랜드의 Goal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가 인정받고 우리를 알아주는 그런 감사한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깐요. 사실 새로운 매장을 개설하는 일은 매우 흥미롭고 가슴 벅찬 일입니다. 우리의 브랜드를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꿈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창업에 대한 문의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자. 동시에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수 많은 브랜드 중에서 우리를 선택해 주신 분들에게 그만큼 책임감 있는 결과를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수십 차례 창업에 대한 진솔한 상담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 내어 드릴 순 없습니다. 그 수 많은 분들중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열정 있는 점주님들과 함께 캘도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 우리 캘도가 얼마나 더 많은 믿음을 보여주고 신뢰를 얻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꿈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단, 처음 다짐했던 우후죽순 매장을 확장하는 방식은 택하지 않을 것이고, 직접 내 아이처럼 매장을 키워 나아가실 분들과 캘도는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맛'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좋은 상권.

최근 한 달여 전부터 오늘 까지도 상권 분석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였다.

캘도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예비 점주님들과의 미팅부터 상권을 조사하는 시간은 매번 익숙하기도. 낯설기도 하다. 항상 익숙하거나 같은 상권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연고가 없거나 처음 방문하는 지역 상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신중하여야 하기에 항상 먼저 하는 것이 지역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역 인구 데이터 분석. 신문. 방송. 인터넷기사 . 현장조사. 부동산 미팅 등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이다. (다방면의 데이터를 조사하지 않고 판단하게 된다면 편향된 정보로 인하여 오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려 한다.
절대적인 데이터라고 할 수는 없지만 10여년 간 자영업 생태계에 종사하다 보니 상권 마다의 특징이 비로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애초에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인지 상담 오신 예비 창업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의 답변에 살짝 당황 하시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상담 오신 대부분 예비 창업자 분들의 질문의 시작은 "좋은 A급 상권에만 들어가야 잘 될까요?" 라는 질문이다.
이것은 곧 비싼 투자금을 요하게 되는 상권을 의미하는데.
저는 당당하게 말씀드린다. 'NO' 라고. 

상권은 먼저 나에게 맞는 상권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무리 멋지고 화려한 옷이라도 나에게 어울리거나 맞지 않는 옷이라면 어떨까? 잠시 생각 해본다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온다. 모든 상권은 나에게 딱 어울리는 상권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장을 잘 성행 시키고 운영하는 것은 점주님들의 오랜 공들임과 노력에서 비롯된다. 공든 탑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내가 처음부터 애지중지 가꿔오는 매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이것이 좋은 위치에 매장이라면 조금 더 성장 속도를 낼 수 있거나. 마케팅과 같은 기회 비용을 줄일 수는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A급 이상 상권에서 영업 한다면 망하지 않을 거라는 공식이 없듯이 좋은 상권만을 고집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가맹 상담을 할 때에는 회사의 입장 보다는 예비 창업주 분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정말 많은 이슈들이 생겨난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듯 매장 또한 비슷한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매장 상권을 고르는 주요 판단 사항 중 상권의 등급과 별개로 판단 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1. 동선 :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한 만큼 계절마다 특이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변수에 대응이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가능한 위치인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 부담 :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도 내가 매장을 운영함에 있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정 지출 비용과 운영면적 이라면 신중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매장 운영의 영속성은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부담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매장은 아무리 좋다한들 그것은 나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건강 또한 위협하게 될 수 있다.
3. 고립 : 매장의 위치가 동선, 부담 체크 요소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주변 상점과의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면 주의 해야 한다.
나 혼자 홀로서기가 될 수 있는 매장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물론 내가 매장 운영에 엄청난 스킬이 있다면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는 매장을 처음 운영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내가 있는 위치로 흔쾌히 찾아와 줄 거란 생각은 매우 위험한 판단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가지고 있는 재화의 크기는 전부 다르다. 
가지고 있는 재화 안에서 얼마나 올바른 판단을 했느냐가 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이 점을 체크해 보고 매장을 잘 선택 한다면 첫 단추는 잘 꿰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자영업 하시는 모든 사장님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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